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통합 삼성물산이 리조트·건설부문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리조트·건설부문에서 건설사업을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하고, 부문명을 리조트부문으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은 리조트·건설부문, 패션사업부문, 상사부문, 건설부문 등 4개 사업부문별 체제로 운영돼왔다.
통합 삼성물산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리조트·패션·상사·건설의 4개 부문 체제로 재편됐다. 건설사업을 떼낸 리조트부문은 1개 사업부(리조트사업부), 2개 팀(골프사업팀, 조경사업팀)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직 개편의 방향은 △합병에 따른 시너지 창출을 위한 건설사업 통합 △리조트부문의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역량 강화 △유사 기능조직 통합 등을 통한 시너지와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기존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 김동환 대표가 삼성라이온스 대표로 이동하면서 김봉영 리조트부문 사장이 삼성웰스토리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상사부문은 기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되 이번 임원 인사에서 복귀한 부윤경 부사장이 화학소재 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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