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동매매 조직원에 무기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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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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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에서 아동매매 집단이 붙잡혀 조직원 두 명은 평생 감옥에서 살게 됐다.

중국 저장(浙江)성 리수이(丽水)시 중급인민법원이 지난 17일 검거된 아동 매매조직 7명 중 왕 씨와 황 씨 두 명에게 종신형을 내리고 나머지 5명에게 최고 징역 10년까지 선고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이들은 2012년부터 2년 간 장시(江西)에서 아이들을 사다가 저장성에 팔았고 2014년 8월 리수이시에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종신형을 받은 두 명의 정치 권리를 평생 박탈하고 전 재산을 몰수했으며 다른 조직원에게는 벌금 5만 위안(약 902만원)을 내도록 했다. 이들이 불법적으로 취득한 금액은 회수돼 국고로 보내졌다.

중국 관영언론은 "아동 유괴 및 밀매와 성인 대상 인신매매가 심각해지고 있어 사법 당국이 최고 사형까지 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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