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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난관리기금 활용범위 확대로 재난 대응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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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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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비 임차 및 자재 구입, 방재시설 보수·보강 등에 확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재난관리기금을 장비 임차 및 자재 구입, 방재시설 보수·보강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인천시 재난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개정조례가 28일 공포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다양화·대형화 되어가는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의 활용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앞으로는 재난관리기금을 굴삭기·덤프트럭 등의 장비 임차 및 오일펜스·건조사 등 자재 구입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특정관리대상시설이 아닌 터널·교량 및 지하도, 하수저류시설, 낙석 방지시설, 공동구 등 방재시설의 보수·보강에도 사용된다.

한편, 재난관리기금은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 및 복구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적립하는 기금이다. 시는 현재 430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 8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통한 선제적 재난대응능력 강화로 인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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