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외국인 유학생 102명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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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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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부터 총 892명에게 장학금 34억원 전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2일 13개 국가 유학생 102명에게 총 4억800만원 규모의 장학금 전달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3개 국가 유학생 102명에게 총 4억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을 비롯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유학생 모두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면서 “국가와 이념을 초월한 교육장학사업은 글로벌시대에 미래사회 발전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오늘의 장학금이 여러분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돼 훗날 여러분의 고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매년 두 차례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학생 892명에게 총 3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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