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 안성 아양 시티프라디움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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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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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개발은행(ADB)와 함께 미얀마 도로 재건 공사 진행중

시티건설이 올해 첫 분양사업지로 내세우는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조감도. [이미지=시티건설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사명 변경을 통해 재도약을 꿈꾸는 시티건설이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을 시작으로 주택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티건설은 올해 첫 분양사업지로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경기도 안성시 아양 택지개발지구 내 C-1블록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21층~26층 8개동, 총 688가구 규모다. 이중에서 최근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가 총 643가구로 전체 단지의 93%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주변에 대형 개발호재가 많다. 단지가 위치한 안성은 광주, 용인, 위례, 강동과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예정)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도 주목된다. 단지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위주의 혁신 평면구조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44-3번지에 마련된다.

시티건설은 주택사업과 함께 해외건설 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시티건설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미얀마에 1986년 이후 30년 만에 차관을 재개한 사실상 첫 번째 국제차관 공사를 통해 미얀마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시티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미얀마 양곤 서쪽으로 2시간 거리의 마우빈과 피아폰을 연결하는 도로 재건 공사로 총 54.5㎞ 중 1공구 (25.5㎞)로 공사금액은 약 190억원 규모다. 지난해 11월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으며,미얀마 건설부와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을 마치고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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