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권익 강화하는 엠게임, 오는 21일 주총서 ‘소액주주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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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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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엠게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엠게임이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 이를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오는 21일(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발의한 주주제안을 받아들여 주주들이 추천한 1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한 안건을 상정한다.

또, 공매도에 대한 폐해를 알리고 주주들을 대상으로 대차거래 약정을 해지하거나 대차거래가 되지 않는 증권사로 계좌를 옮기도록 유도하는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매도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이나 차입한 증권을 매도하며 주가의 하락을 통해 시세차익을 얻는 방식으로 펀더멘탈(기초체력)이 탄탄한 기업의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주주들과 소통하며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엠게임은 지난 몇 년 간 지속해 온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난해인 2015년 영업이익 76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이익률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상반기 최고 기대작 모바일RPG ‘크레이지드래곤’을 출시하고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중화권 인기를 국내외로 확대한다. 또한 신규 모바일게임을 4종 이상 출시하는 등 탄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소액주주의 권리를 대변하는 사외이사의 선임, 공매도의 폐해를 알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운동, 주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라며, “주주들과 함께 협력 상생하는 투명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엠게임은 오는 15일(화) 미디어데이를 통해 ‘크레이지드래곤’ 소개 및 라인업을 포함한 사업 계획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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