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유치원생에게 동물보호교육… 올바른 세계관 형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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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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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시는 어릴 때부터 동물 보호에 대한 개념과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동물보호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한 동물보호가 어떤 것인지 알게 하고, 올바른 세계관 형성에 기여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시민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우선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선착순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동물사랑 지킴이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 학생들은 농식품부가 발행한 '동물과 함께하는 세상을 교재로 살아있는 동물생명의 존엄성, 반려 동물과 함께 생활하기, 유기동물 줄이는 법 등을 배우게 된다.

농식품부에서 지원을 받아 교재(책, CD, 교사용지도서)를 제공하고 담임교사가 16시간 이내 이론수업을 맡는다. 대한수의사회에서 파견된 수의사로부터 직접 실습 교육을 받는다.

또한 유치원생인 만 6세 이상 어린이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동물보호교육을 실시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강사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동물을 때리면 아파요' '낯선 강아지를 만났을 때' 등의 내용으로 1시간 내외 동물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물보호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하고, 동물을 이해하며 공존하는 시민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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