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5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6% 떨어진 6,139.9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6% 내려간 9,933.85에 문을 닫았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5% 하락한 4,472.63에 장을 끝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7% 떨어진 3,068.22에 머물렀다.
원유 공급 과잉 우려로 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떨어지면서 유럽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특히 광산주가 대폭 떨어지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원자재 관련 주가도 많이 떨어졌다.
런던 증시에서는 칠레 구리생산업체 안토파가스타는 전날에 비해 10% 가까이 떨어졌다. 글렌코어, 리오 틴토, BHP 빌리턴 등도 주가가 뚝 떨어졌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거의 11% 떨어지면서 기준점 아래로 떨어졌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독일 전기·가스 기업인 RWE 주가가 3.12% 내려가고, 독일 최대에너지기업 E.ON은 2.08% 하락했다. 파리 증시에서는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 주가가 24.80% 주저앉았다.
의류업체인 H&M의 주가도 3% 떨어졌다. 버버리, 휴고 보스, 패션그룹 케링 등도 주가가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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