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보러와요’ 이상윤 “감정보다는 구조에 중점…이성적으로 풀어가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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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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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고발프로 PD 나남수 역을 맡은 이상윤[사진=영화 '날, 보러와요'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상윤이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3월 16일 서울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날,보러와요’(감독 이철하·제작 (주)오에이엘(OAL)·공동제작 (주)발렌타인 필름 (주)에이앤지모즈·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작보고회에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상윤, 강예원이 참석했다.

극 중 이상윤은 고발 프로그램 PD 나남수 역을 맡았다. 그는 “스릴러라는 장르 자체가 복잡한 사건이 얽혀있고 그것을 관객들이 풀어가야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나의 취재과정을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빈틈없이 만들고 싶었다”면서 “감정적 고민보다는 구조적인 면에 대해서 이성적인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연기라는 것이 이성적으로 다가가는 게 맞는 거냐고 묻는다면 제가 잘못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장르의 특성상 내 캐릭터가 해야 하는 일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날,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다.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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