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지역 소외계층 학생대상 장학증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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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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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광용 쌍용자동차 인력·품질관리부문장 전무(첫째줄 오른쪽 여덟째), 이영석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첫째줄 왼쪽 여덟째) 등이 장학생 및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쌍용차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미래인재 육성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제5회 쌍용자동차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전 평택 본사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한마음 장학회 운영위원들과 평택지역 중학생 27명, 고등학생 22명, 대학생 2명 등 장학생 51명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운영위원회는 장학생 1인당 50만~ 4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수여식이 끝난 뒤 젊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형 SUV 티볼리의 생산공정을 직접 둘러보며 자동차 산업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2011년 지역사회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억5000만원을 출자해 한마음 장학회를 설립했다. 이듬해인 2012년부터 매년 평택지역 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마음 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인재들에게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자 노사가 뜻을 모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만큼, 장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과 교보재 기증, 현장 실습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사는 한마음 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 외에도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협약 체결 및 공장 투어 초청, 교육기관 교보재 및 도서 기증, 초등학생 교통안전 캠페인 후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을 육성, 배출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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