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보아오 포럼서 제주의 ‘그린빅뱅정책’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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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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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가 전기자동차와 전력저장장치 그리고 스마트그리드를 망라하는 새로운 녹색산업생태계인 그린빅뱅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제로 제주 모델이 글로벌 수준에서 적용될 경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8분의 1 감량과 함께 대안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보아오 포럼 참석, 제주의 ‘그린빅뱅정책’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

중국 해남성에서 개최되는 ‘2016 보아오포럼’에 참가중인 원 지사는 지난 23일 기후변화 세션에서 제주의 그린 빅뱅 정책을 발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과제 등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기후변화 글로벌 거버넌스, 파리기후회의 새로운 과제는?’ 이란 주제로 열린 기후변화 세션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은 국가 그리고 지방정부를 포함해 전 지구적 차원의 해결 의지가 필요하다” 며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은 탄소 제로화를 목표로 풍력, 태양광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과 저장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의 스마트녹색 산업은 GDP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이뤄내는 새로운 성장 모델” 이라며 “제주모델은 전 세계 2500여 중소 규모의 섬과 도시에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지사는 인도의 사례를 들면서 “인류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가 간 책임분담과 함께 특히 파리협약의 강력한 실천을 위한 협력체계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션은 원 지사를 비롯해 스티븐 그로프 아시아개발은행 부행장, 에른스트 폰 바이츠새커 로마클럽 부회장, 친따허 중국과학협회 부주석 겸 중국과학원 원사, 지에전화 중국기후변화사무특별대표 겸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전부주임, 랄프 스벤 카우프만 에보니크 인더스트리 글로벌 집행이사 겸 수석운영관 등 6명의 패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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