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프린터가 만들어내는 색다른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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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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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경주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황남대총 금제 굽다리접시’. [사진=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3차원 프린터를 통해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3차원으로 만나는 문화재'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마지막 토요일마다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3차원으로 만나는 문화재는 3차원 프린터를 활용한 문화재 복원체험을 통해 문화재와 박물관 보존과학 활동을 이해하고 문화재 복원의 의미를 살피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구성됐다. 

첫 번째로 다룰 문화재는 '황남대총 금제 굽다리접시'이다. 프로그램은 신라 능묘에서 출토된 황금문화재를 중심으로 유물을 감상하고, 3차원 프린터로 출력한 가상 복제품을 아이클레이로 복원하는 등의 체험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관찰과 실측을 통한 복원 과정을 포함해 다양한 비교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5일까지 매주 마지막 토요일(총 4회)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gyeongju.museum.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4-740-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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