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단역으로 활동했던 시절 일화 화제 "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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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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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사진=태양의 후예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배우 송중기의 단역 시절이 새삼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강승화의 연예수첩'에서는 송중기가 단역으로 활동했던 시절을 조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송중기가 데뷔 초반 감독에게 대사를 하나만 달라고 조르던 일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가 영화 '쌍화점'의 감독에게 졸라 겨우 얻은 대사는 "저도 형님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서 말에서 내리십시오"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송중기는 "경험을 쌓으려고 보조 출연 경험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현장 제작진이 바빠서 보조출연자까지 신경을 못 쓰는데, 그럴 때 되게 서러웠다"고 밝혔다.

한편 KBS2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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