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BC플러스의 이석재 스포츠센터장이 MBC스포츠플러스2 개국 의의를 짚었다.
이석재 센터장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2 개국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스포츠+2 개국에 대한 고민은 오래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센터장은 "몇 년 전부터 잦은 미팅과 정보 수집을 통해 올 시즌 많은 한국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리라 예상했고, 과연 모두 갔을 때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가 이 많은 선수들의 활약을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MBC퀸을 통해 메이저리그 중계를 했지만 생활정보 채널이라 부편성 제약이 있었다. 때문에 스포츠 채널이 또 하나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기 위해선 장기적인 중계권이 필요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 계약을 2020년까지 연장하는 건을 진행했고 이에 발맞춰 스포츠+2를 개국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우리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총집합해서 중계는 물론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생생한 뒷모습까지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2는 28일 낮 12시에 개국했다. 앞으로 MBC스포츠플러스2는 메이저리그,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유로 2016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종목을 확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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