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현장] 안철수 "국민의당만이 정권 교체할 수 있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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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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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전남 서남권 집중 유세 현장을 방문해 박지원 후보 등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김혜란 기자]
 
(아주경제=목포) 김혜란 기자 = 목포를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2일 국민의당만이 합리적·개혁적인 보수층을 흡수해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홍보하며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전남 서남권 집중유세전에 나서 "새누리당 지지자 중에 박근혜 대통령에 실망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면서도 "그런데 이 사람들은 아무리 실망해도 2번(더불어민주당)은 절대로 안 찍는다. 이 사람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은 우리 국민의당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왜 그것이 중요하냐면 1번(새누리당)을 그대로 두고 2, 3, 4, 5, 6, 7, 8번을 모두 합쳐도 못 이긴다. 지난 2012년 대선 때 1번 지지자를 그대로 두고 나머지 모두 합쳐도 못 이긴다"면서 "정권 교체를 하려면 1번을 깨부숴야 하는데 1번 지지자 중에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사람을 담을 그릇이 필요하다. 그것이 우리 국민의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정권 교체가 가능한 이유가 거기서 나온다"며 "우리 국민의당은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보수들, 1번과 2번에 모두 염증을 느껴 정치를 쳐다보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이탈하고 있다. 40%가 공고한 새누리당 콘크리트 지지층인 줄 알았는데 35% 거쳐 30% 초반으로 내려왔다"며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율을 30% 아래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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