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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여론조사] 이성헌 vs 우상호…강기윤 vs 노회찬 ‘초박빙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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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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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엠브레인] 서울 서대문갑·양천갑, 창원 성산 등 곳곳 안갯속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선거관리위원회 내에 위치한 종로구 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종로구에는 여야 유력 후보를 포함해 무려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서대문갑과 경남 창원 성산 등의 승부가 초박빙 구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바닥 표 훑기를 위한 여야의 총력전이 전개된 가운데, 초박빙 예측불허 지역 후보들도 막판 부동층 흡수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갑 3.5%p 차…당선 가능성은 이성헌 우세

이날 보도전문채널 YTN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지난달 31일∼지난 1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4·13 총선 여론조사 결과, 서울 서대문갑에서 이 지역 현역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8%, 이성헌 새누리당 후보는 38.3%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내 접전을 벌였다. 양 후보는 이번이 다섯 번째 대결이다.

이어 이종화 민주당 후보 2.4%, 김영준 녹색당 후보 2.9%로 각각 집계됐다. ‘없음·모르겠다’는 14.6%였다.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44.6%로, 34.8%에 그친 우 후보를 앞섰다. 이종화·김영준 후보는 0.8%, 0.7%에 불과했다. 서대문갑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8.4%, 더민주 34.0%, 국민의당 9.2%, 정의당 5.4% 순이었고 무당층은 11.6%였다.

정치 신인의 대결인 서울 양천갑에서는 이기재 새누리당 후보 35.4%, 황희 더민주 후보 31.9%였다. 양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역시 오차범위 내인 3.5%포인트였다.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 56.5%, 황 후보는 14.6%로, 이 후보가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9.0%, 더민주 24.1%, 국민의당 12.2%, 정의당 6.8%, 무당층은 17.5%였다.

서울 구로을에선 박영선 더민주 후보(42.1%)가 강요식 새누리당 후보(29.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서울 강북갑에서는 정양석 새누리당 후보(35.8%)가 천준호 더민주 후보(24.6%)와 김기옥 국민의당 후보(17.3%)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을은 최명길 더민주 후보 35.3%,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영순 무소속 후보 29.2%, 이래협 국민의당 후보 10.7% 순이었다.
 

국회 본청. YTN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과 함께 지난달 31일∼지난 1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4·13 총선 여론조사 결과, 서울 서대문갑에서 이 지역 현역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8%, 이성헌 새누리당 후보는 38.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양 후보는 이번이 다섯 번째 대결이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tlsgud80@]


◆노회찬, 강기윤에 오차범위 내 앞서…당선 가능성은 姜 우세

경기 파주갑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윤후덕 더민주 후보가 44.2%로, 27.3%에 그친 정성근 새누리당 후보를 앞섰다. 이어 김남현 국민의당 후보 7.8%, 이재희 민중연합당 후보 1.9%였다.

경기 오산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안민석 더민주 후보가 46.4%로, 이권재 새누리당 후보(26.8%)를 제쳤다. 최웅수 국민의당 후보는 7.0%였다.

경남권 최대 격전지인 창원 성산에서는 노회찬 정의당 후보 36.1%, 강기윤 새누리당 후보 30.6%, 이재환 국민의당 후보는 12.7% 순이었다. ‘없음·모르겠다’는 20.6%였다.

당선 가능성은 강 후보가 46.1%로, 노 후보(32.8%)를 앞섰고,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6.1%, 더민주 20.9%, 국민의당 12.8%, 정의당 12.0% 순이었다. 무당층은 18.2%였다.

울산 울주에서는 강길부 무소속 후보 30.2%, 김두겸 새누리당 후보 27.4%, 정찬모 더민주 후보는 18.3% 순이었다.

강원 동해·삼척에서는 이철규 무소속 후보(29.6%)와 박성덕 새누리당 후보(29.2%)가 오차범위 내 박빙 구도를 보였다. 박응천 더민주 후보는 18.3%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각 지역 남녀 유권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지난달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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