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새누리당은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닷새째인 4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텃밭 표심 공략에 나선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총선 승리 전략을 논의한다.
오전 11시부터는 강기윤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성산지역의 가음정 시장과 상남 시장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오후에는 이만기 후보가 출마한 경남 김해을의 외동 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당부하고, 홍태용 후보가 나선 김해갑의 진영읍 시장도 방문해 한표를 부탁한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남양주 갑·을·병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하고, 서청원 최고위원은 경기 안산 단원갑과 광명갑 등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을 찾았다.
김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줄곧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수도권 지역에만 집중해왔으나 이날은 발걸음을 부산으로 옮겨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영도구를 비롯해 북강서갑·사상구·사하갑·남구을 총 5곳을 샅샅이 훑었다.
이날 중구영도구를 제외하고 김 대표가 발로 누빈 지역구 4곳은 부산 지역구 중 상대당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는 격전지들이다.
애초 김 대표는 당 지지도가 강한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보다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서울·수도권에 몰두할 계획이었지만, PK에서도 초접전 지역이 나오며 'PK는 여당 텃밭'이란 공식이 흔들리자 부산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김 대표는 박민식 의원 지역구인 북강서갑의 구포시장을 찾아 "오늘 새벽에 (4·3 희생자 추모식이 있어) 제주도에 갔다가 오후엔 제주도 유세를 하려고 했는데 박 의원이 다 죽어간다고 해서 살리러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5년에 한 번 있는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하려면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 자신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고 여기며 박 대통령이 원하는 모든 일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그런데 (북강서갑) 주민들이 이런 나쁜 정당에서 나온 후보에 왜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느냐. 여론조사가 잘못된 것이죠"라고 표를 호소했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지역구인 사상구로 넘어와 손수조 후보의 유세를 지원할 때는 야당 비판의 화력을 더욱 키웠다.
김 대표는 문 전 대표에 대해 "4년 전을 가만히 생각해보시면 여러분 많이 후회할 것"이라며 "특별한 연고도 없는 분이 출마해 낙후된 사상을 바로잡겠다고 해 여러분이 국회의원을 만들어줬지만 사상을 발전시킨 것이 있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또 "정말 같이 국회에 앉아서 국정을 같이 논의하기가 싫을 정도로 너무나 너무나 한심한 짓들을 (더민주가) 하고 있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사상구 유세에서는 그간 TK지역 유세에 힘을 쏟았던 최경환 의원이 모습을 보였다.
최 의원은 "만약 4년 전 그때 손 후보가 국회의원이 됐다면 야당이 박 대통령 발목 잡는 것 지금보다 적게 했을 것"이라며 "그때 선택을 제대로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 의원은 그간 공천과정에서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 계파 갈등이 불거졌던 점을 의식한 듯 '갈등 봉합'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힘썼다.
최 의원은 "김 대표가 전국을 누비며 열심히 하는데 손 후보를 당선시켜야 김 대표가 부산에서 체면이 좀 서지 않겠느냐"면서 "김 대표를 위해서라도 꼭 손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말했다.
최 의원과 김 대표 두 사람은 연설을 마친 손 후보를 함께 손가마를 태워 현장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총선 승리 전략을 논의한다.
오전 11시부터는 강기윤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성산지역의 가음정 시장과 상남 시장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오후에는 이만기 후보가 출마한 경남 김해을의 외동 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당부하고, 홍태용 후보가 나선 김해갑의 진영읍 시장도 방문해 한표를 부탁한다.
전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을 찾았다.
김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줄곧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수도권 지역에만 집중해왔으나 이날은 발걸음을 부산으로 옮겨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영도구를 비롯해 북강서갑·사상구·사하갑·남구을 총 5곳을 샅샅이 훑었다.
이날 중구영도구를 제외하고 김 대표가 발로 누빈 지역구 4곳은 부산 지역구 중 상대당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는 격전지들이다.
애초 김 대표는 당 지지도가 강한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보다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서울·수도권에 몰두할 계획이었지만, PK에서도 초접전 지역이 나오며 'PK는 여당 텃밭'이란 공식이 흔들리자 부산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김 대표는 박민식 의원 지역구인 북강서갑의 구포시장을 찾아 "오늘 새벽에 (4·3 희생자 추모식이 있어) 제주도에 갔다가 오후엔 제주도 유세를 하려고 했는데 박 의원이 다 죽어간다고 해서 살리러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5년에 한 번 있는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하려면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 자신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고 여기며 박 대통령이 원하는 모든 일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그런데 (북강서갑) 주민들이 이런 나쁜 정당에서 나온 후보에 왜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느냐. 여론조사가 잘못된 것이죠"라고 표를 호소했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지역구인 사상구로 넘어와 손수조 후보의 유세를 지원할 때는 야당 비판의 화력을 더욱 키웠다.
김 대표는 문 전 대표에 대해 "4년 전을 가만히 생각해보시면 여러분 많이 후회할 것"이라며 "특별한 연고도 없는 분이 출마해 낙후된 사상을 바로잡겠다고 해 여러분이 국회의원을 만들어줬지만 사상을 발전시킨 것이 있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또 "정말 같이 국회에 앉아서 국정을 같이 논의하기가 싫을 정도로 너무나 너무나 한심한 짓들을 (더민주가) 하고 있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사상구 유세에서는 그간 TK지역 유세에 힘을 쏟았던 최경환 의원이 모습을 보였다.
최 의원은 "만약 4년 전 그때 손 후보가 국회의원이 됐다면 야당이 박 대통령 발목 잡는 것 지금보다 적게 했을 것"이라며 "그때 선택을 제대로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 의원은 그간 공천과정에서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 계파 갈등이 불거졌던 점을 의식한 듯 '갈등 봉합'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힘썼다.
최 의원은 "김 대표가 전국을 누비며 열심히 하는데 손 후보를 당선시켜야 김 대표가 부산에서 체면이 좀 서지 않겠느냐"면서 "김 대표를 위해서라도 꼭 손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말했다.
최 의원과 김 대표 두 사람은 연설을 마친 손 후보를 함께 손가마를 태워 현장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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