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는 공지를 통해 독자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판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그간 SCMP는 돈을 내지 않는 독자들이 회사 웹사이트에서 읽을 수 있는 기사 수를 매달 제한해왔다. 이 같이 선도적으로 도입했던 인터넷판 유료화를 20년만에 철회한 것이다.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은 "무료 서비스가 싸구려 서비스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성공하고 성장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료이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작년 12월 SCMP그룹으로부터 미디어 사업 부문을 20억6060만 홍콩달러(약 3157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인수를 완료했다.
알리바바는 또 이날 허이그룹으로 이름을 바꾼 유쿠·투더우 인수작업을 마치고 알리바바그룹 자회사로 공식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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