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3% 오른 6,365.1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67% 상승한 10,093.6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7% 오른 4,511.51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64% 오른 3,058.60을 기록했다.
이날 런던 증시와 파리 증시에는 명품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버버리는 홍콩 및 중국의 수요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 3.8% 급락했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주가도 0.7% 떨어졌다.
식품 그룹 네슬레는 지난 분기 영업 매출이 3.9%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주가가 2%나 뛰어올랐다. 런던 증시에서는 주택 건설 업체가 실적 부진으로 6%나 폭락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메르츠방크는 1.1%, 도이체방크는 0.3% 올랐다. 화학업체 바스프는 1.9% 상승했다. 자동차업체인 BMW도 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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