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금액은 각각 2700억원과 약 1230억원으로 금호기업과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에 매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을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또 처분한 이유를 2011년 이후 금호터미널은 배당이 없었고, KPSS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정체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아시아나항공은 561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자금 조달 시장의 경색에 대비하고 유동성을 확보했다"면서 "연결 기준 부채 비율을 현행 991%에서 778%까지 낮출 수 있게 돼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기업은 금호터미널 인수를 위해 NH투자증권에서 인수금융 차입금 2000억원, 대신증권 일반 담보대출 800억원을 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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