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기업, 금호터미널 1:1 비율로 흡수 합병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금호기업이 100% 자회사인 금호터미널을 1:1 비율로 흡수합병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됐다고 4일 공시했다.

금호기업은 경쟁력 강화 및 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합병한다고 목적을 밝혔다. 합병은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거쳐 6월 24일 합병 절차가 최종 마무리 될 예정이다.

앞서 금호기업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2700억원에 금호터미널을 인수했다.

금호터미널은 금호고속, 금호고속관광, 금호리조트(67.22%)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금호터미널은 연결 기준 3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그룹 재무구조 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금호기업의 금호터미널 인수 및 합병도 선제적 구조조정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견실한 홀딩컴퍼니 구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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