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루비레코드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故김광석 사후 20주년을 추모하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 전시 프로젝트로 지난 4월에 발매된 피터팬 컴플렉스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이어 18일 김광석을 기리는 또 하나의 추모곡 오만석X 램즈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가 발매된다.
특히 故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그날들'에서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은 오만석이 이번 싱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보컬로 참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곡의 편곡에 있어서는 ‘집밥’, ‘겨울편지’ 등 서정적인 멜로디와 일상적인 소재의 노랫말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램즈가 담당했다.
특히 램즈는 본인에게 가장 익숙하고 그를 상징하는 악기인 피아노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표현했다. 그의 연주에 얹히는 오만석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효과를 보여준다.
램즈는 피아노가 기본이 되는 편곡 위에 잔잔한 기타와 스트링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애잔한 분위기를 더했고,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드럼, 베이스의 등장으로 감정의 흐름을 더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작업했다. 오만석과 램즈 둘의 이번 헌정 작업은, 악기 세션 녹음부터 보컬 녹음, 믹싱 그리고 마스터링 전 과정에서 자연스럽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전해진다.
故김광석 사후 20주년을 추모하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 전시회는 대학로에 위치한 홍익대 아트센터에서 4오는 6월 26일까지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