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 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12회에서는 성추행 사건의 내막을 밝힐 동영상을 얻기 위해 이지영(윤서 분)을 압박하는 신석호(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석호는 지영을 찾아갔다. 그는 사건 당일 밤 지누(안효섭 분)와 함께 찍힌 지영의 사진을 보여줬고, 이미 이니셜 기사로 자신이 성추행 사건의 A양임이 공공연해진 상황에서 루머를 입증할만한 사진까지 눈 앞에 나타나자 지영은 패닉에 빠졌다.
석호는 지영에게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석호는 “네가 연출하고 동생이 촬영한 그 동영상? 넌 어차피 기사회생 못 해. 친구 팔아먹고 톱스타 유혹해서 협박해 데뷔한 아이. 그 동영상 어떻게 활용해야 거지꼴을 면할 수 있을까? 나한테 넘겨. 내일 자정까지 시간 줄게”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동영상이 석호에게 들어가면 위험해진다는 것을 감지한 이준석(전노민 분)은 지영을 지켜주겠다고 회유했지만, 지영은 석호가 제안한 데드라인인 자정이 되기 직전 동영상을 석호에게 보내며 준석을 배신해 쾌감을 배가시켰다. 이어 사건의 내막을 밝힐 동영상을 손에 넣은 석호는 경찰서로 직행했고, 경찰서 앞에서 케이탑 준석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어딜까요? 지금”이라며 도발해 통쾌함을 자아냈다.
석호-그린-하늘의 엇갈린 삼각로맨스는 더욱 깊어졌다. 석호는 그린을 향해 제 멋대로 뛰는 마음을 사랑이라고 짐작했다. 하루 종일 그린과 연락이 안 되고 얼굴을 못 봤다는 사실에 투덜거렸다. 이에 석호는 “바빠도 하루에 한번은 얼굴 보자”라고 그린에게 말했고, 그린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런가 하면, 하늘은 그린에게 ‘깜짝 반지고백’을 건넸다. 그린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 눈을 맞추며 “우리 연애하자”라고 돌직구 고백을 하는 하늘의 모습은 풋풋하고 설렜다. 이에 석호-그린-하늘의 엇갈린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세 사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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