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으로 신인 여배우 기근현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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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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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SBS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청춘연애사극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제작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c&m) 여주인공 오디션이 동종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31일 ‘엽기적인 그녀’ 2차 오디션에 합격한 상위 10명의 프로필이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mysassygirl_drama)과 네이버 포스트에 공개된 후, 대중을 비롯해 연예계 관계자도 합격자에게 많은 관심을 보냈다. 드라마 제작사에 TOP 10에 안착한 여배우들에 대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의 문의전화가 온종일 빗발쳤다는 후문이다.

일례로 올 하반기 드라마 촬영을 앞둔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 TOP 10에 선발된 신인 연기자의 캐스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 오디션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신선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신인배우를 발굴하는 오디션이 배우 기근 현상을 겪고 있는 시장 상황을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TOP 10 뿐만 아니라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 중에서도 걸출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속출해 오디션 관계자들의 심장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모험을 감행한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측이 여주인공 오디션 선발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다.

‘엽기적인 그녀’의 한 관계자는 “TOP10처럼 눈에 띄는 신인들이 더 많이 나와야 시장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엽기적인 그녀’의 공개 오디션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굉장히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도성 최고의 까도남 견우와 도성 최고의 트러블메이커 ‘그녀’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사전제작 작품. 사극 버전으로 재탄생 돼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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