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알바니아를 2-0으로 이겼다.
2승을 거둔 프랑스는 A조 1위로 나서며, 16강에 올랐고, 처음으로 본선에 오른 알바니아는 2패로 남은 3차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라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프랑스는 공 점유율에서 59%로 앞서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후반 45분 앙투앙 그리즈만의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디미트리 파예의 추가골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어 데샹 감독은 후반 1분에 폴 포그바를 넣어 쓴 4-3-3 전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샹 감독은 “우리팀을 하나의 포메이션에 국한시키고 싶지 않았다. 전반전에 팀의 밸런스가 좋지 않았는데 후반전에 높은 수준의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지안니 데 비아지 알바니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들이 프랑스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를 자랑스러워 하라는 말을 했다. 좋은 경기를 해줬다. 프랑스를 곤란하게 만들었다”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