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대북제재보고서 41개국 제출…2013년보다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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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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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국가들이 2013년 북한의 제3차 핵실험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신화통신]

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등에 대한 조치로 지난 3월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채택한 이후 5개월이 지난 이달 2일까지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국가는 총 41개국으로 확인돼, 2013년 같은 기간 집계된 18개국보다 23개국이 늘어났다.

유엔 안보리는 2일까지 모두 36개국의 이행보고서를 공개했으며, 이들을 모두 합하면 총 157페이지로 국가별로 평균 4.3페이지에 해당한다. 키프로스가 21페이지 분량을 제출해 가장 많았고, 미국이 19페이지, 일본 13페이지, 한국 10페이지 순이다.

2013년에는 18개국이 제출한 이행보고서가 총 69페이지로, 국가별 평균 3.8페이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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