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솜사탕 목화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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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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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가 출입구 인근 자연학습 포장 3000㎡에 조성한 목화밭에서 지난 10일경부터 목화꽃이 만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센터는 목화 2만본의 묘종을 생산해 기술센터 입구에 5000본을 식재하고 성주봉자연휴양림 및 인근 학교에 배부해 청소년들의 목화꽃 형태 및 면화 생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게 했다.

목화는 섬유작물로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문익점(1363년)에 의해 씨앗이 도입돼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솜을 짜기 위해 흔히 재배되었으나 화학섬유의 발달과 원면이 외국에서 대량 수입되면서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현재는 학습용이나 관상용 정도로 심겨지고 있다.

한편, 센터는 목화를 경관작물로 활용해 자라나는 어린이의 정서함양과 어른들의 목화 다래의 달콤함에 대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게 많은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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