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다문화가정 외가·친정방문 환송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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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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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국방문 기회 적은 중앙아시아 다문화가정 대상 방문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9월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환송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사업은 경제여건상 모국방문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친정방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사회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헌활동이다.

aT는 매해 일정한 테마를 갖고 다문화 가정 모국방문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2년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하여 베트남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하였고 2014년에는 본사의 나주이전을 기념하여 광주전남 지역 다문화가정 중심으로 지원하였으며, 2015년에는 지진으로 마음의 상처가 컸던 네팔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비자 발급의 어려움, 원거리, 비용 등의 이유로 후원기관들의 지원대상에서 소외되었던 특수지역인 중앙아시아에 집중하여 진행했다.

2016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환송회[1]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소득기준, 모국방문 무경험자 등의 기준으로 추천받은 다문화가정을 심사하여 선발한 결과, 우즈베키스탄 5가정, 카자흐스탄 2가정 등 총7가정 25명에게 9박 10일간의 체재비와 왕복항공료를 지원하였으며, 비자발급의 어려움 때문에 이번 방문 때 참석이 불가능했던 나머지 우즈베키스탄 2가정은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추가 방문 지원하기로 했다.

행사를 주관한 aT 이은석 경영지원부장은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농어촌의 새로운 활력”이라며, “홀로 먼 타국에 와 고생해온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자들이 이번 방문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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