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 종가보다 26센트 오른 배럴당 50.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7센트 상승한 배럴당 51.9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치를 웃돈다는 결과에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 7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지난주보다 49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수출구기구(OPEC)는 다음달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감산에 대한 합의 내용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회원국들이 합의 결정에 앞서 산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에 따라 유가가 하락하고 있었지만 미국 재고량이 늘면서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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