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도서관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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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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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의 일환으로 15일 파주 특수학교인 자운학교 학생들과 김유정 문학촌을 탐방했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16년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문화운동>사업에 공모·선정된 본 프로그램으로 자운학교 20대 학생 47명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10일에는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과 「봄봄」을 장애인들의 시각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강의에서 신동호 시인이 직접 소설에 맞게 그린 그림 자료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강의에 이어,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김유정 문학촌」으로 떠나는 문학기행은 평소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독서흥미유발 및 문화향유의 기회가 됐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자운학교와 연계하여 뜻 깊은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와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책을 통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교하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독서확대기, 무선공용보청기(2대), 점자라벨러를 지원받아 어르신이나 장애인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독서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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