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릉도 임산물 활용...간 건강 기능성 음료 ‘간애(愛)승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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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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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숙취해소 음료시장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이 개발한 홍보용 ‘간애승마’.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삼나물 추출물 간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등 2건에 대한 발명특허를 활용해 간 건강 기능성 음료인 일명 ‘간애(愛)승마’ 를 개발해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산림자원개발원이 보유한 특허기술인인 ‘삼나물 추출물 간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과 ‘부지깽이 추출물 간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은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 효과, 알코올 분해효소 활성 증진으로 알코올 해독과 지방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 건강 기능성 음료 ‘간애(愛)승마’는 ‘간을 소중히 하자’는 ‘간애(愛)’와 주재료인 삼나물(눈개승마)의 ‘승마’를 조합한 합성어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과 숙취해소에 효과가 뛰어난 간 건강 기능성 음료다.

헛개나무 열매가 주재료였던 기존의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애(愛)승마’의 효능은 지방간을 유발시킨 실험동물(흰쥐)에 4주 동안 추출물을 공급한 결과 간의 지방침착과 혈액 지질과산화물 생성이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항산화 효소와 알코올 대사 효소 활성이 증진돼 음주로 인한 간 손상과 숙취 예방과 경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애(愛)승마’는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된 삼나물과 부지깽이나물을 활용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OEM 방식으로 제조했으며,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삼나물 고유의 쌉싸름한 맛과 자몽향의 상큼한 맛이 어우러지도록 레시피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성식 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간애(愛)승마’를 향후 농·식품박람회 전시와 식품제조업체에 널리 홍보해 특허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소비를 촉진해 삼나물 재배농가와 관련 기업의 소득증대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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