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비OPEC 감산 합의 소식 반영되며 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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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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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2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장중 5% 이상 치솟았다.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산유국이 함께 감산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미국산 원유 선물 1월물은 배럴당 53.98달러로 4.8% 급등 중이며 브렌트유 선물 2월물 역시 배럴당 56.85달러로 4.6% 오르고 있다. 두 유가 모두 장중 모두 5% 이상 치솟기도 했다. 

지난 11월 30일 OPEC의 최종 감산 합의가 발표된 뒤 국제유가는 20% 가까이 뛰어올랐다. 사우디가 국제유가 통제권 회수에 적극 나선 것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OPEC의 감산에 이어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까지 나온 것은 사우디가 작정하고 유가를 배럴당 6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홍콩 소재 샌포드 번스타인의 네일 베베리지 선임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감산 이행이 합리적으로 실시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의 감산량은 시장을 공급과잉에서 공급부족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며 “이 같은 감산 규모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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