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2-Way 희귀동위원소 생성방식의 중이온가속기 '라온'은 초전도이온원에서 이온빔을 생성, 초전도선형가속기를 통해 최대 200MeV/u까지 이온빔을 가속시키는데 최초 가속구간에서 중이온빔 가속·인출에 성공한 것이다.
주파사중극자 선형가속기는 초전도이온원에서 생성·전달된 중이온빔을 500keV/u까지 가속하는 장치로서, 동장치에서 이온빔 가속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8번째이다.
특히 주파사중극자는 81.25MHz 4-날개(Vane) 형태로 고온진공로에서 동종 또는 이종 소재를 접합시키는 기술을 이용해 제작함으로써, 장시간 연속운전이 가능하고 우라늄과 같은 무거운 원소까지 안정되게 가속할 수 있다.
정순찬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하업단 단장은 "이번 성과는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 사업단 직원들의 밤낮 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빔 가속의 첫 단추가 잘 끼워진 만큼 향후 일정들도 정상적으로 추진하여 2021년까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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