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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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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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균형발전‧지방분권 실현하는 새 시대 열 것”

▲이춘희 세종시장


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017년 정월 1일 정유년 새해를 맞아 다음과 같이 신년사를 통해 세종시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힘차게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마음 속 희망이 현실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해 대한민국은 거센 시련 속에서도 국민들의 지혜와 용기로 도약의 기회를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17년 새해, 우리 시도 흔들림 없이 발전과 성장과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것입니다"

⦿국회분원설치 및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에 최선
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세종시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행정수도’라는 웅대한 꿈과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우리 시는 정치권과 협력하여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 모두 국회분원 설치를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적극 나서겠습니다. 세종시는 지방화와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입니다.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안에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헌법적 가치로 포함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7월에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하여 의미 있는 행사도 개최하고, 그 동안의 성과 반성을 토대로 행정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대안도 모색하겠습니다.

⦿아동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가장 살기좋은 세종시 건설에 전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어린이와 여성이 가장 살기 좋은 아동·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인구절벽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여성은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여성의 경제 ·사회 활동을 보장하고 여성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출산과 보육, 교육, 가족 문제 등을 두루 담은 여성정책종합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세종시의 미래세대인 아동을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인증을 추진하 겠습니다. 아이들이 묻고 어른들이 답한다는 생각으로 아동들의 시각에서 과제를 발굴하고 제시하는 방식으로 아동 친화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또한, 2018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의 하나로 여기고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복지정책 강화 및 문화도시 확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세종시는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따뜻한 복지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복지정책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에 세종복지재단을 출범시키고 신도시 2생활권에 새롬가족복지센터와 새롬동 통합보건지소를 신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세종시립도서관을 건립하고, 고운동과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공공도서관을 확대하겠습니다. 정부합동평가 1위로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10만권의 책을 구입하여 공공 도서관에 보급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서양미술의 지평을 연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열어 시민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동체로 살아가기 위한 청춘조치원사업과 로컬푸드운동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춘조치원사업 및 로컬푸드 성과나도록 매진
37개 청춘조치원사업은 이미 9개 과제를 완료했고, 새해에는 SB플라자 건립을 본격화하고 동서연결도로 공사도 착공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도록 힘쓰겠습니다. 로컬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름동에 직매장 2호점을 설치하고, 싱싱문화관을 건립하겠습니다. 자족성 확보를 위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습니다. 녹색신교통, 벤처밸리 산업단지를 신규조성하고 세종첨단 및 미래산업단지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조치원읍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입주하는 폴리텍대학 세종분원은 산업현장과 직결되는 일자리 창출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한결같이 시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시민 의견과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정유년 새해 우리 시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습니다, 가장 살기좋은 도시,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어가겠습니다.  -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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