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정책금융기관 186.7조 공급…역대 최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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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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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정책금융기관은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총 186조7000억원을 공급한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실물경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의 정책금융기관은 지난해보다 8조원 늘어난 186조7000억원을 공급한다.
 

최근 5년간 정책금융기관 자금공급계획(단위: 조원)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 중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 128조2000억원, 중견기업의 성장기반 확대를 위해 21조8000억원을 공급한다. 지난해 대비 각각 6조8000억원, 2조2000억원 증가했다.

중기의 창업 지원 자금은 기존 37조2000억원에서 40조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 단계별로 교육·기술이전·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이후 중기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대출·보증 이외에 보증연계투자, 직·간접투자 등을 통한 투자 확대 지원 규모를 각각 850억원, 3800억원으로 늘린다.

성실 실패기업에 대해서는 재창업지원 대출을 통해 최대 1.3%포인트 금리감면 우대와 1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신·기보 보증공급을 50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재창업 보증수수료도 1.0%로 낮춘다.

아울러 영세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지난해 대비 1조원 늘어난 12조원을 공급한다.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미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200여곳을 선정해 금리 우대 등 2조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다음달부터 중소·중견기업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 5000억원을 운영한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1분기에 정책자금 공급하는 등 지난해보다 조기 집행하겠다"며 "정책자금 공급 실정을 분기별로 점검을 전대비 조기집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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