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년부터 라이더컵 ‘와일드카드 4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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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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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윌렛(잉글랜드).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유럽이 미국과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와일드카드 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린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유럽 대표팀 단장인 토마스 비외른(46·덴마크)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되는 선수의 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개최되는데, 2018년 대회는 프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유럽 대표팀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성적으로 4명, 세계랭킹 순으로 4명, 와일드카드 4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결정은 상금이 많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선호하는 현실을 감안한 결정이다. 실력에 비해 EPGA 투어 포인트가 낮아 랭킹이 떨어질 수 있는 선수를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미국은 지난해 라이더컵에서 와일드카드의 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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