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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22일 공식 대선출마 선언···야권 잠룡들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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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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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DB]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공식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야권 잠룡 중에는 안 지사가 최초다. 이날 이후 안 지사를 시작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등도 시일 내 출마를 선언한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대학로 소극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오는 23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공단내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공식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이 공장은 이 시장이 어린 시절 노동자로 일하며 각종 산재 사고를 겪으며 여러 공장을 옮기다가 1979년부터 2년간 일했던 곳이다.

야권의 선두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대선출마 선언 시기를 설 연휴 이후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다른 주자들의 출마선언이 마무리되는 즈음에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복안이다.

조기대선의 징후가 보이면서 대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경선룰 등을 두고 갈등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민주당은 주자들 간 경선규칙 협상을 시작했으나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본선 후보를 6명까지로 확정한다는 것만 합의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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