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표창원의 '더러운 잠' 논란 "대단히 민망하고 유감"

  • "예술의 영역과 정치의 영역은 다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서 전시한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 논란과 관련해 "대단히 민망하고 유감스런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작품은 예술가 자유이고 존중돼야 하지만 그 작품이 국회에서 정치인 주최로 전시된 것은 적절치 않았습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예술의 영역과 정치의 영역은 다릅니다. 예술에서는 비판과 풍자가 중요하지만 정치에서는 품격과 절제가 중요하다고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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