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거래물량은 8만속으로 전주 6만5천속 대비 23% 증가하였으며, 속당 평균거래단가 또한 1만648원으로 전주 7846원 대비 36% 상승했다.
꽃다발이나 꽃바구니에 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적색장미 품종인 비탈, 푸에고, 레드이글의 경우, 평균거래단가가 전주 7715~9725원에서 이번 주 1만927~1만3339원으로 34~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꽃다발에 자주 쓰이는 튤립, 프리지아, 안개꽃, 리시안사스 등도 밸런타인데이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거래물량이 각각 69%, 54%, 41%, 33% 증가했다.
aT 조해영 유통이사는 “우리 꽃을 이용해 졸업입학철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밸런타인데이의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화훼소비액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데, 이런 기념일이나 특정 시즌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꽃을 즐기는 문화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aT는 누구나 언제든 쉽게 꽃을 구매할 수 있도록 aT센터 1층 로비에 설치한 꽃 자판기를 통해 청년창업자들이 직접 제작한 밸런타인데이 특별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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