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비앤비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글로벌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가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을 비롯해 정선, 강릉 등 강원지역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에어비앤비가 13일 발간한 '헬로우 평창-에어비앤비와 함께하는 현지인 가이드' 책자는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소개하는 평창의 대표 명소와 유용한 여행팁이 담겨 있다. 또 동계올림픽 경기 소개와 경기장 위치 및 교통편 안내, 가장 기대되는 시합 등 동계올림픽 전반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수록됐다.
가이드북은 △K-ICT투어포럼이 추천하는 강원지역 관광 명소 △맛집 추천 서비스인 망고플레이트가 소개하는 맛집 정보 △각 지역을 직접 여행해 본 에어비앤비 게스트들의 유용한 여행 후기 등이 수록됐다.
크리스토퍼 리헤인 에어비엔비 글로벌정책 및 홍보 총괄 대표는 “이번 평창 가이드북 발간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에어비앤비 호스트들과의 협력을 통해 여행객과 외국인 선수들에게 독특한 지역 문화와 마치 그곳에 살고 있는 듯한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다른 가이드북과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가이드북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글과 영어 2개 언어로 표기됐으며, 휴대가 간편하도록 포켓 사이즈로 제작했다. 약 3만부 가량 인쇄돼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관광행사와 강원지역 곳곳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가이드북은 강원도와 체결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및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이 협약은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와 크리스토퍼 리헤인 에어비엔비 글로벌정책 및 홍보 총괄 대표가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최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관광 홍보는 물론, 농가 민박 등이 글로벌 숙박업소로 품질이 향상되어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부족한 숙박시설도 해결하고 농가민박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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