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전경[사진=보도자료]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산청군이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상수도 개량사업에 11억5000만원을 투입,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 초 실시된 읍면 순회 주민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의견을 수렴한데 따른 것으로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상수도의 노후관 교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주민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마을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 예산을 올해 사업 중 최우선으로 반영해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촌마을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 등 소규모 상수도 개량사업에 7억1000만원, 거동마을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 등 마을상수도 개량사업 등에 4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18개 마을 700세대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산청군은 또 갈전숲속마을에 설치된 빗물 이용시설을 활성화해 달라는 주민 건의도 적극 받아들였다. 군은 주민들과 개선책을 협의, 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생활에 필요한 허드렛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향상시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건의사항들은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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