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영양고추유통공사와 안동대학교 영양고추명품화사업단은 지난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홍고추 추출액을 이용한 건강음료 2종을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영양 지방의 주산물인 고추 주성분 캡사이신(capsaicin)은 매운맛 성분으로 신체내의 체지방 축적과 체중의 증가를 억제하는 항비만 기능 및 지질대사개선, 면역증진의 효과가 있어 건강음료로 구매와 음용이 보편화된 제품으로 출시돼 소비자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건고추 및 고춧가루를 이용한 제품들이 일부 실용화되었을 뿐 홍고추에 대한 상품 개발은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번 홍고추 추출액을 이용해 개발한 음료(Redew(레듀)와 Redew홍고추 발효초)는 영양 지역에서 재배되는 품질이 우수한 홍고추뿐만 아니라 혈액 개선에 좋은 한약재인 당귀, 천궁, 단삼을 원료로 음료를 개발했다.
Redew(레듀)와 Redew-홍고추 발효초 음료는 고추의 기능성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추의 매운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기호도가 매우 우수하고 국민의 건강유지 증진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는 “금번 개발된 신제품은 영양군 농·특산물직판장에서 2월말까지 소비자 확대를 위해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 할 예정이며, 이후 영양고추유통공사 판매유통망 및 전국 대형유통점을 통한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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