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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왼쪽)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완성시
켜야 한다며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그는 또 “미래과학부, 행자부도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면서 “국회분원도 설치해야 하고, 대덕연구단지와 카이스트 연계해 충청을 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4차 산업혁명의 본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축사에서 “박정희 정권과 그를 잇는 정권들이 한결같이 대기업과 수도권을 중심으로하는 불균형 성장을 주도했고 그 결과 한국사회는 성장만큼 어두운 그늘이 생겼다”며 “급속한 산업화와 함께 경제적 불평등과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됐고 이는 국민통합을 가로막고 정치적 지역주의의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을 이전시켜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세종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정세균 국회의장은 “20대 국회는 지방분권 강화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개헌특위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다”며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선례가 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국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재인 전 대표가 세종시를 다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공약으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고, 또한"할수있다면 국회및 청와대도 세종시로 이전해야 명실상부한 세종시가 안전 행정수도가 된다"고 역설했다.
노무현재단 이해찬 이사장은 “개헌 논의때 딱 한 조항, ‘대한민국 수도는 세종특별자치시로 한다’는 조항만 들어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시종 충북지사는 세종시 발전과 충청권 발전을 위해 인근 지역이 아닌 수도권 인구가 세종시로 유입돼야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밖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도 각각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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