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능정보기술 및 ICT 산업 선도를 위한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도 대학ICT연구센터' 7개를 21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ICT분야 고급인재의 안정적 공급과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산·학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센터당 연 8억원씩 최대 6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1만3300여명의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배출했으며, 국내․외 특허등록 3900여건, 기술이전 수입 316여억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연구강화를 통해 85억2000만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국내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생산성 4.7%에 비해 6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올해는 'K-ICT 10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 및 정책적 수요를 반영해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차세대이동통신 5G △미래 네트워크 △ICT 의료 융합 분야 등 총 5개 분야에서 공모해 선정하고, 대학의 창의적, 도전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개 센터는 자유공모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지능정보기술분야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고급전문인재 양성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신규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대학 ICT연구센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정공모 중 해외와 기술격차가 큰 지능정보기술 및 네트워크 분야는 세부 추진과제 중 일부과제를 국제공동 연구과제로 수행 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신규센터 참여학생들의 전공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연구주제에 부합하는 전문영역별 교육과정 운영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학ICT연구센터' 신규 선정으로 연간 280여명의 학생과 28개 이상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능정보사회를 견인할 ICT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ICT연구센터의 전공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등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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