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4센트(0.7%) 하락한 배럴당 47.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센트(0.08%) 떨어진 배럴당 50.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산유량 증가 우려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중반 이후 현재까지 8% 이상 늘어나 하루 평균 913만 배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치로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산유량 감산 목표가 원유 공급과잉 상황을 진정시키지 못한다는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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