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산유량 증가 우려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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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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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4센트(0.7%) 하락한 배럴당 47.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센트(0.08%) 떨어진 배럴당 50.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산유량 증가 우려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중반 이후 현재까지 8% 이상 늘어나 하루 평균 913만 배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치로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산유량 감산 목표가 원유 공급과잉 상황을 진정시키지 못한다는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금값은 강달러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2.5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247.20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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