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문재인 테마주 경선 승리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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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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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호남에서 열린 첫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압승하자 '문재인주'로 거론돼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28일 우리들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10.24%(2300원) 오른 2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계열사인 우리들휴브레인도 2.92% 상승한 1만2350원을 기록했다.

우리들제약의 계열사인 우리들병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허리 수술을 집도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이후 문 전 의원이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내면서 문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또 코스닥 시장에서 비엠티는 전 거래일보다 14.94% 오른 9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엠티는 문 전 대표의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에 본사가 있다는 이유로 문 테마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문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전날 광주ㆍ전남ㆍ전북 지역에서 실시한 첫 순회경선에서 60.2% 득표율로 1위를 했다.

다른 대권 주자 관련 테마주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안희정 테마인 SG충방이 17.59% 급등했으며 대주산업(8.29%), 백금T&A(5.56%), KD건설(3.93%) 등도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관련주 중 안 전 대표가 창업한 안랩은 이날 장 초반 13만8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10.51%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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