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강성철 캐스터가 친한 메이저리거의 한 선수의 발언에 대해 폭로(?)했다.
강성철 캐스터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N Sports ‘2017 프로야구’ 개막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희관 선수가 대학교 후배다. 그 친구는 MBC 쪽으로 해설위원을 하고 싶어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과거 이승엽 선수가 은퇴 이후에 해설위원을 하고 싶어 하시더라. KBS로 많이 추천했는데 지난해 국제 대회 때 SBS에서 하고 계시더라”며 말했다.
또 강 위원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 선수가 나를 좋아하는 괜찮은 아나운서를 소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KBS N Sports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캐치프레이즈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시작과 끝’을 내세우고, 키워드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로 제시했다. 올해는 야구 전문 캐스터 이기호, 강성철, 이호근과 ‘좌측담장’ 샤우팅으로 잘 알려진 KBS N 권성욱 편성국장 투입이 계획 돼 있다. 더불어 3년 만에 ‘야구 여신’ 최희 아나운서가 합류와 함께 오효주, 이향 아나운서가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아이러브베이스볼’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이용철, 조성환, 안치용, 장성호 해설위원이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전달 할 계획이다.
KBS N Sports의 ‘2017 프로야구’는 오는 30일 밤 9시 개막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2017년 프로야구 시즌 종료 시까지 중계방송 직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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