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지역별 산업관광지 홍보로 지역관광 활성화 기반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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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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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7일 개최된 1차 팸투어에서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을 방문한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업계 초청 산업관광 시리즈 팸투어를 진행한다.

산업관광 시리즈 팸투어는 관광공사가 지난해 말 산업관광 기초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약 458곳의 산업관광자원 중 색다른 볼거리·체험거리를 갖고 있는 곳, 또는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 산업의 상징성이나 대표성이 높은 산업관광지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및 공사 해외마케팅 담당자 등 매회 40여명의 산업관광 상품개발 관계자가 참가하는 동 행사는 총 5차에 걸친 권역별 팸투어로 추진된다.

지난 3월 17일 실시한 1차 팸투어는 경기·충북권에 소재한 산업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폐광의 기적이라 불리는 '광명동굴'을 비롯해 글로벌기업 삼성의 살아있는 역사를 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한국 최초의 수제맥주 공장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등 다양한 테마의 산업관광지가 답사 일정에 포함됐다.

3월 31일과 4월 13일에는 인천 BMW드라이빙센터와 근대산업유산(인천개항박물관 및 근대건축전시관), 서울 K-LIVE 등 인천·서울권을 중심으로 한 2차 팸투어와 원주 네오플램, 홍천 하이트진로 공장견학이 포함된 강원권 대상 3차 팸투어가 각각 진행된다.

6월 중에는 경상권과 충남·전라권을 대상으로 4차, 5차 행사가 열린다.

김관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팀장은 “독일과 일본 등 해외 주요 선진국들은 지역산업과 관광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산업관광을 활용하고 있다”며, “산업관광 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규 산업관광자원 발굴 및 국내외 여행사 대상 상품개발 지원, 해외 홍보마케팅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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