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수학여행…세월호 합동분향소 추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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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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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 호가 31일 오후 유가족들의 오열속에 목포신항에 접안하고 있다. [목포=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세월호 수습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합동분향소 추모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1일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오후 5시가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624명이 찾았다. 지난 주말(25∼26일)에도 분향소에는 총 2956명이 다녀갔다.

추모객들은 제단에 국화꽃을 바치고, 추모하는 글을 남기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또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운동에도 동참했다.

세월호 참사 3주기가 다가오면서 안산 지역에는 추모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안산시를 비롯한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4월 한달간을 '추모의 달'로 지정해 희생자 추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특히 4·16 안산시민연대는 4·16 가족협의회, 세 번째 416 봄을 만드는 사람들과 오후 7시 고잔동 안산문화광장에서 '봄을 외치다'란 주제로 기억문화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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