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붉은액정' 업계가 분석한 원인은? '딥레드 아몰레드-픽셀구조 변경 중 나온 부작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삼성전자 신작 '갤럭시S8'의 붉은 액정 현상에 대해 업계가 원인을 분석했다. 

개통일인 18일 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이 불거지자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 디스플레이에 '딥 레드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또는 픽셀 구조를 변경하는 새로운 공정을 시도하면서 나온 부작용"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럭시S8 붉은액정'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개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개통이 시작된 갤럭시S8의 화면이 붉게 나와 쓰기 불편하다는 불만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후 온라인에는 갤럭시S8 붉은액정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까지 등장했다. 

특히 서비스센터 직원에 문의했으나 붉은기가 잡히지 않아 교환증을 써줬다는 글도 나왔다.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삼성전자 측은 "제품에 하자가 있다기 보다는 세팅의 문제다. 기본세팅이 따뜻한 계열로 된 제품에서 붉은액정 현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 자신이 원하는 디스플레이 색상으로 조정하면 된다. 서비스센터에서 교환증을 발부해줬다는 이야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